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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칭찬한 왕가위 감독과 작품하고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5-14 15:48


송중기.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송중기가 중국 거장 왕가위 감독과 함께 하고싶은 바램을 내비쳤다.

시나연예는 14일 "송중기가 지난 13일 북경에서 진행된 아시아투어팬미팅 기자회견에서 왕가위 감독을 언급하며 작품을 소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는 "데뷔 때부터 외국 제작자들과 영화를 찍고 싶었다"며 "'태양의 후예'로 함께 촬영한 송혜교 씨에게 왕가위 감독에 대해 많이 들었다. 왕가위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로 활약한 한 장면을 공개하고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다"며 "정확한 중국어 발음으로 현장 취재진과 게스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가 이번 아시아 팬미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현장에는 놀랄만큼 많은 수의 팬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뤄 아직도 끝나지 않은 '태양의 후예'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이 주목한 것은 송중기 팬미팅 암표 가격. 시나는 "1080위안(약 20만원)의 두번째 줄 티켓 가격이 6800위안(약 120만원대)으로, 세번째 줄 티켓이 6300위안으로 오르는 등 6배 이상 폭등한 암표가격이 성행했다"며 한류스타 송중기의 인기를 드러냈다.

이날 송중기는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송중기는 "2달 동안 많은 도시를 돌면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며 "내달부터는 새 영화 '군함도' 촬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14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우한(21일), 광저우(27일), 선전(28일), 상하이(6월 5일), 홍콩(11월), 청두(17일), 타이베이(25일) 등지에서 아시아 팬미팅을 이어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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