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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천정명과 서이숙이 조재현을 향한 복수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김길도의 협박에 김다해의 복수는 더욱 커졌다. 김다해는 설미자를 찾아가 "궁락원에 들어가고 싶어 일부러 접근했다"고 자진해서 고백했다.
이어 궁락원 면장을 내칠 수 있는 증거를 내밀었다. "알콜중독이다. 손 떨고, 미각 후각도 사라지고 있다. 병원기록, 사진 다 있다"고 내밀었다.
김다해는 "어설프게 가르치려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궁락원에 들어갈꺼다"라고 소리쳤다. 김다해의 패기에 설미자는 "연락처 남기고 가라"며 거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무명 역시 설미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무명은 설미자에게 완벽하게 재현해낸 궁중꿩메밀국수를 내놓았고, 맛을 본 설미자는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이에 설미자는 무명에게 '궁락원'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무명은 "명령이 아니라 나에게 부탁을 하셔야 한다"라며 설미자의 속내를 꽤뚫고 정정했다.
무명은 '궁락원' 식구들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는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설미자 역시 무명의 계획된 접근인 것.
설미자는 "궁락원에 관심 없다더니 너누구야"라고 물었다. 무명은 "내가 노리는 사람. 여사님이 싸우려는 사람과 같아요. 각자 붙으면 따로 죽습니다"라며 김길도를 향해 같이 싸울 것을 제안했다.
무명은 "사람 많은 곳에서 궁중꿩메밀국수를 만들어 내면 된다"라고 방법을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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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미자를 통해 '궁락원'에 입성하게 된 김다해는 고대천(최종원)의 방에서 무언가를 찾다 CCTV로 지켜보는 김길도와 마주했다.
더불어 방송말미 3년 동안 식물인간이었던 고대천의 손가락이 움직이면서 또 다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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