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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2016년 1분기에도 역시 '갓 오브 하이스쿨' 있음에..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12 18:40


와이디온라인이 지난해에 이어 2016년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갔다.

와이디온라인은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또 전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역시 흥행작이자 롱런 페이스로 접어든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영향이 컸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다수의 신규 캐릭터 준비 등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하락으로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 및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매출 휴식기로 이와 같은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2분기에는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갓 오브 하이스쿨'은 지난 4월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 및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여기에 최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친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천군 : 무한쟁탈전'과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 등의 상반기 주요 모멘텀들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CFO는 "지난 1년간 사랑 받아온 '갓 오브 하이스쿨'이 'with 네이버 웹툰'과 손잡고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많은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초 신규 콘텐츠와 캐릭터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고, 이 기간 동안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과 더불어 신작 '천군' 출시,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 등 주요 모멘텀이 집중되어 있는 2분기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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