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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의 꽃길 로맨스를 염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결국 민선재는 선우그룹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차지원의 교란으로 인해 민선재는 백은도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여 폭주했다. 그리고 차회장의 죽음 당시가 녹음된 만년필로 백은도를 자극했다. 백은도 역시 민선재의 약점인 윤마리(유인영 분)를 두고 협박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차지원은 선우그룹의 차기 대표로 올랐고, 계획대로 복수가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차지원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날 차지원은 차회장의 영결식에서 김스완을 사랑하는 여자로 소개시키며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지원의 손발이 마비되는 증세가 심해졌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정도까지 됐다.
차지원과 김스완의 사랑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점 깊어지고 있다. 김스완이 원수의 딸이라는 것과 차지원의 시한부 인생이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되고 있지만, 그 위기마저 세상 가장 애틋한 사랑으로 만드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멜로 연기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것. 힘든 길만을 걸어온 두 사람의 마지막이 행복할 수 있을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복수와 멜로의 극강 조합을 자랑하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굳건하게 수목극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블랙스완 커플의 멜로가 절정에 오른 17회는 9.5%(닐슨 전국 기준)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8회는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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