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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박진영은 예능감까지 장착한 진정한 딴따라였다. 그는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 발연주부터 3배속댄스까지 거침없이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했다.
박진영은 신곡 '살아있네'가 음원순위 100위권 밖에 나가 있는 것과 관련해 "신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가 '어머님이 누구니'보다 좋았는데, 가사가 내 자랑 뿐이라서 대중이 '한 번 들으면 됐지, 더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인이 투표를 통해 민심을 확인하듯 우리는 음원 순위로 확인한다. 대중의 민심을 받아들이겠다"면서 "다시 야한 노래를 하겠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년 연말 한 시상식에서 발로 피아노를 연주해 '발자르트'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박진영은 이날 다시 한 번 그 때의 모습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진영은 자신의 곡 'Honey'에 맞춰 3배속댄스를 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진영이 타 프로그램에서 2배속댄스를 추다 탈진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4MC는 "우리는 3배속 갑시다"라며 제안했다. 이에 박진영은 3배 빠른 속도로 재생된 'Honey'의 박자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완벽한 댄스를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박진영은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양현석과 유희열의 행동모사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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