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오현경, "민아, 걸스데이 아닌 신인 배우로 받아들였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5-12 15:51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오현경과 우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녀 공심이'는 외모는 아쉽지만 굳세고 사랑스러운 현대판 캔디 '공심',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언니 '공미', 유쾌한 동네 테리우스 '단태', 완벽한 젠틀남 '준수'라는 네 남녀가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이희명 극본, 백수찬 PD 연출,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이 출연한다. 14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현경과 우현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현경은 "백수찬PD님을 보며 놀랐다. 첫 대본 리딩 때 민아를 미리 연기를 충분히 시켜서 선배들 앞에 섰을 때 연기자인 줄 알고 깜짝 놀라게 하셨다. 우리도 그래서 연습할 때부터 걸스데이 민아가 아닌 새로운 연기자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대본 리딩 내내 호소력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남궁민은 매사 진지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민아를 굉장히 잘 끌고와주는 것 같다. 온주완은 지금 다른 일도 하고 있는데 두 가지를 잘 병행하고 있다. 서효림은 기죽지 않고 다시 한번 자신의 캐릭터를 잘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다. 이걸 PD님이 잘 이끌어주신다.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래서 밝은 드라마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현은 행동 하나하나에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배님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감독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걸 믿고 따라가는 배우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또 한번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현은 "쉬는 시간에도 정말 세 모녀같이 재잘재잘 하는데 그 모습만 봐도 옆에서 흐뭇하다. 같은 연기자로서 내심 다음 촬영이 기다려지고 촬영 전날에는 설레서 잠도 잘 안온다. 집사람한텐 약간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마음이 들게 해준다. 가만히 있어도 아버지가 되는 현장이다. 힘을 얻는다.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전했다.

'미녀공심이'는 외모와 능력을 다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옥탑방 볼매남, 재벌가 댄디남의 촤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호박꽃 순정',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을 만든 백수찬PD와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 '옥탑방 왕세자' 등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남궁민 민아(걸스데이) 온주완 서효림 등이 출연하며 '미세스캅2' 후속으로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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