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수목극 '딴따라'가 가요계 현주소를 반영한 듯한 디테일로 관심을 끌었다.
또 이준석의 갑질은 일부 매니지먼트의 갑질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과거 매니지먼트와 방송사는 분명한 갑을 관계로 구분됐으나 최근 몇몇 매니지먼트는 방송사에까지 갑질을 하고 있다. 수 틀리면 소속 연예인들을 해당 방송사에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물론, 꽤나 무리한 출연 조건을 걸기도 한다. 일부는 아예 특정 방송사에는 소속 가수를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누구라고 콕 집어 얘기하지 않아도 관계자들 뿐 아니라 팬들까지도 아는 얘기다.
이처럼 '딴따라'는 가요계의 실제 단면을 보여주는 씁쓸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딴따라'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