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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소개팅 인터뷰가 점차 무르익으면서, 걸그룹 베스티의 막내이자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의 정꽃님으로 열연 중인 해령에게는 브라운관으로는 알 수 없는 많은 매력이 숨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형 같은 외모는 기본이요 그에 반전되는 독특한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눈과 마음을 빼앗았는데요. 워너비 여친으로 떠오른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려면 몇 가지 항목의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영화 같은 로맨스를 꿈꾸는 해령, 진짜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나열합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녀봤으면 좋겠어요. 친구들이랑 멤버들에게 소개해주고도 싶고, 옷 구경도 가고 싶고요. 이런 걸 해본 적이 없네요(웃음).
해령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여진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가수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 뮤직비디오에서 만인의 연인인 그와 커플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는 "당시 스태프 언니들이 엄청 설랬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안 하던 립스틱도 발랐다"며 뜨거웠던 여진구의 인기에 놀랐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 같이 연기해보니까 너무 멋있었다. 연기로 배울 점이 많았고 실제로도 많이 배웠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작품을 찾아봤는데, 본 후에 그런 연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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