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감독 신작 '4등', 극장·안방 동시 상영 서비스 시작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09:55


영화 '4등'.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정지우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인 신작 '4등'이 11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4등'은 11일 IPTV Olleh TV, SK Btv, LG U+TV 및 케이블TV VOD를 비롯해 온라인 네이버 N스토어, 곰TV, CJ Tving, pooq, 씨네폭스, 웹하드,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개봉 이후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4등'은 다양한 서비스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4등'은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 선수 준호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13일 개봉 후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피 엔드', '사랑니', '은교' 등 작품마다 사회적 금기와 통념을 넘어서며 센세이션을 일으켜온 정지우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 받은 '4등'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4등에 숨겨진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잔인한 교육 현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다뤘다.

한편,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최무성, 정가람, 유재명 주연의 '4등'은 6월 3일 개최되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내부자들', '동주', '베테랑', '암살'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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