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쇼박스에 4년간 300억원 투자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09:14


코바코가 영화배급사 쇼박스에 4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4년 간 영화배급사 쇼박스(대표이사 유정훈)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코바코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영상콘텐츠 산업 발전 및 방송통신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쇼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바코는 재무적 파트너십을 넘어 양사 역량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으로 쇼박스에 향후 4년간 총 3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쇼박스가 배급하는 한국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투자, 광고마케팅 및 유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한류콘텐츠의 확산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콘텐츠에 대한 재무적 투자 파트너십을 넘어 상호 전략적 참여자로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모색하고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코 관계자는 "업계의 대표적인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호 강점을 살려 '윈윈모델'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양사의 협력관계가 성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