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준형 "군밤, 쥐포 먹으면서 차 안 프러포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5-10 21:2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박준형이 '명동 프러포즈'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스스로 전설이 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동준과 그룹 god의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새신랑 박준형은 아내에게 한 프러포즈를 이야기했다. 그는 "결혼에 대해 포기하려던 순간 만났다.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으니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명동' 프러포즈에 대해 "아내와 첫 데이트를 명동에서 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군밤, 쥐포 같은 군것질을 사서 차안에서 데이트를 했다"면서, "프러포즈도 우리의 첫 만남을 한 명동에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데이트와 똑같은 코스로 군밤을 사서 차안에서 먹으면서 '나랑 결혼 해줄래?'라고 했다는 박준형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이어 "사람들이 몰리지 않냐?"라고 묻자, "군밤집 앞까지 차를 몰고 같다. 차는 연예인답지 않게 '아침(모닝)'이다. 썬팅이 다 되어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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