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박신양, 장부 찾고 정원종 숨통 쥘까?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정원종의 숨통을 쥘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3차 공판 당일, 증인 참석을 약속했던 이명준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재판이 끝나고 조들호가 법정에서 나오자 신지욱(류수영)이 다가와 그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명준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 특히 CCTV에는 이명준 방에 들어가는 조들호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이후 검찰은 조들호를 체포했고, 신지욱은 조들호에게 다짜고짜 진술서를 들이밀며 조들호를 이명준을 죽인 범인으로 몰았다.

그러면서 신지욱은 "48시간안에 증거를 대지 못하면 니 인생 끝이야"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결국 조들호의 변호사 사무실은 압수수색 당했고, 이 과정에서 수사관이 조들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청산가리를 몰래 넣었다.

또한 뒤늦게 이를 들은 장해경(박솔미)은 범인을 잡기 위해 따로 나섰다.

황애라(황석정)과 배다수(박원상), 이은조(강소라)는 조들호의 지시를 받아 따로 조들호는 빼내기 위해 힘썼다.

반면 신영일(김갑수)는 비자금 장부를 빼내기 위해 황애라, 배다수, 이은조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열을 올렸지만 장부가 발견되지 않았다.

알고보니 비자금 장부는 이명준의 동생인 이소정이 갖고 있었다. 앞서 이명주는 죽기전 이소정에게 전화를 걸어 "장부 들고 멀리 도망가. 정회장이 널 가만히 두지 않을꺼야. 무조건 숨어. 혹시 힘들면 그 사람한테 전화해"라며 말했다. 이소정인 이명준이 살해된 사실을 알고 장부를 갖고 도망쳤다.

이후 이은조는 환풍구를 통한 범인의 CCTV화면이 포착된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고, 결국 조들호의 결백이 입증됐다.

조들호는 밖으로 나오자 마자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했고, 이소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후 조들호는 정회장 부하의 미행을 따돌리고 이소정을 찾아냈다.

조들호는 "이명준씨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조들호는 장부를 자신에게 달라고 했지만, 이소정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줄 알지 않느냐, 차라리 그 장부를 들고 가서 살려달라고 하겠어요"라고 거부했다.

한편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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