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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굿바이 유디"
이날 마지막 방송을 함께하게 된 게스트들이 "유디가 좋아서 이 방송을 하게 됐다"며 "언젠가 꼭 돌아오실 것이라 믿는다" "청취자와 가장 가까운 디제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하자 유인나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인나는 "저는 이제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아요. 어디에 있어도 서로 꼭 다시 만나요.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저도 이 자리에서 마지막 노래 끝까지 듣고 갈 거니까요 우리 같이 마지막 노래 듣자"며 윤종신의 '배웅'을 틀었다.
유인나는 '볼륨'의 6대 MC로 2011년 7월부터 5년간 자리를 지켰다. 유인나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 "배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쉬어야 하는데 내 욕심만 차릴 수 없었다"며 "나를 꼭꼭 채워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인나가 떠난 '볼륨' DJ는 배우 조윤희가 바통을 이어받아 9일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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