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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이다 커플'의 여운은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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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기는 초반에는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였지만 갈수록 눈을 뜬 케이스다. 소심하고 찌질하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피해가려 했던 남정기가 옥다정을 만나 세상 이치를 깨닫고 변화하려 발버둥치는 모습은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후반부에는 이지상에 맞서 동료들과 조 사장을 설득하고 러블리 코스메틱 지킴이로 나서며 후천적 사이다 캐릭터로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마녀보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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