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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정글의 법칙'은 명불허전 금요일 밤의 절대 강자였다.
2년을 기다렸다는 맏언니 최송현은 탁월한 준비성과 몸을 아끼지 않는 움직임으로 전혜빈에 이은 '여전사'의 탄생을 알렸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얼굴을 만천하에 드러내놓고 볼일을 보려고 시도하는 등 웃음을 선사하더니 여성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내는 손재주도 공개했다. 난생 첫 예능에 출연한 최윤영은 숨겨뒀던 엉뚱한 매력을, 소진은 라면 수프를 빼앗기고 불굴의 식탐과 먹방을, 역대 최연소 출연자인 하영은 전갈에 물렸음에도 생존을 포기하지 않는 담대한 막내의 모습을 선보였다. 여자들 사이에 낀 강남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청자들은 '여자 특집이라고 해서 울고불고 찡찡거릴 것 같았는데 의외였다', '이번 편이 제대로다. 오자마자 비 오는데도 노는 사람 없이 계속 일 하더라',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꿀잼이다' 등등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다음 주 방송을 기대했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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