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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욱씨남정기'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다.
결말과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상당하다. 일단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인수합병 위기에 놓인 러블리 식구들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 지다. 사표를 던지고 떠났던 '욱본' 옥다정이 지난 다시 러블리로 돌아오면서 전투 준비를 마친 러블리 식구들. 옥다정을 필두로 한 러블리 식구들이 고구마 을에서 벗어나 기업사냥꾼 이지상, 황금화학 꼰대 김상무(손종학 분)로부터 회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그 반격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사이다 전개를 보여왔던 '욱씨남정기'이기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욱씨남정기'만의 통쾌한 결말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사냥꾼이자 옥다정의 세 번째 남편이었던 이지상이 대체 왜 옥다정에게 집착하게 됐는지 그 이유도 남은 2회에서 드러날 예정. 김상무와 손을 잡고 옥다정이 다니고 있는 회사 러블리를 산산조각내려는 이지상과, 그런 그로부터 러블리를 지켜내려는 옥다정의 싸움도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남봉기(황찬성 분)을 비롯해 한영미(김선영 분), 박현우(권현상 분), 장미리(황보라 분) 등 러블리 식구들 모두가 조금씩 성장해 있는 모습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또한, '욱씨남정기'는 마지막까지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배우 윤시윤의 카메오 출격을 예고한 '욱씨남정기'는 마지막 2회 역시 웃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에 후속작 '마녀보감'에 앞서 선보일 윤시윤의 깨알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욱씨남정기' 결말과 관련, 송원섭 CP는 "마지막 2회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욱씨'다운 통쾌한 사이다 전개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그려질 예정이다. 비록 현실에서 이런 사이다 같은 결말이 쉽지 않다 해도 이 땅에 제2의 러블리가 자리 잡기를 기원하는, 평범한 사람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빛난 러블리 식구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