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김주호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行" (공식입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5-04 21: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이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 측이 개그맨 김주호 추락 사고에 대해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tvN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지난주 '시간탐험대3' 제작진으로부터 김주호의 사고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당일 경미한 목부상을 당했다는 걸 들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알고 있다.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호가 '시간탐험대3' 촬영 중 추락 사로를 당한 사실은 4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주호는 지난 주 '시간탐험대3' 촬영 도중 3M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추락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어두운 곳인 데다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고 촬영을 감행해 사고가 난 것 같다. 사고 직후 김주호는 곧바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병원으로부터 목 골절을 진단 받았다. 현장에서 안전불감증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제작진의 안전불감증과 관련 tvN 측은 "'시간탐험대3' PD와 연락해 파악해 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간탐험대'는 유상무가 상어에 물리는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새끼 상어로 그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이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내 제작진의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김주호 사고 역시 제작진의 안전불감증에서 생긴 사고였다는 후문. 촬영 당시 주변 환경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촬영을 감행해 발생한 사고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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