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PD "우승하면 나온다던 이승엽, 우승 못해서" 폭소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5-04 14:59


사진제공=jtbc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이민수PD와 김제동이 야구선수 이승엽 초대 계획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제동과 이민수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민수PD는 김제동과 평소 친한 야구선수 이승엽을 게스트로 초대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게스트는 많이 생각해서 모시고 있다. 이승엽 선수 얘기는 나왔었고 여러번 얘기가 됐었다. 당시 '우승하면 나오겠다'고 이 선수가 말했었는데 우승하지 못했다"며 "김제동은 게스트에 관여하지 않는다. 제작진에서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제동은 "친하다 싶은 경우에는 '나와달라'고 말한 적 없다. 부담이 될까봐 그랬다. 이승엽은 농담 삼아 말한 적은 있다. 또 '친한 친구 판다'는 말 들을까봐 오히려 초대하지 않으려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톡투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말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 시사 토크 콘서트다. 청춘과 가족 등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이 있는 곳으로 가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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