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선정적 개인 인터넷방송 특별모니터링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04 17:16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개인 인터넷방송'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방통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방송에서의 음란, 선정적 내용, 장애인 비하 또는 지나친 욕설 등을 심의해 시정요구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사업자 스스로의 자율규제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에 대해 엄중 대응하고, 아동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사업자 및 방송진행자(일명 'BJ')의 자율규제 실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일부 방송진행자의 선정적, 자극적 인터넷방송 수위와 일부 사업자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언행이 드러나는 등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불법,유해 인터넷방송은 퇴출되어야 한다는 이용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특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방송사업자와 협의회를 개최, 자정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다. 방통위,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를 통해 사업자 자율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불법, 유해정보, 청소년 유해정보 유통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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