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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대박' 장근석 여진구가 은밀히 만난다. 그들 곁에는 조력자도 함께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 연잉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공간에 모여 앉아 있다. 이들 곁에는 대길을 친손자처럼 아끼는 남도깨비(임현식 분), 대길과 염전에서 노예로 만났던 계설임(김가은 분)이 있다. 네 사람은 하나의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대길과 연잉군의 사뭇 진지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남도깨비의 이야기에 집중한 듯한 두 사람의 얼굴 가득 호기심과 결의가 담겨 있는 거. 이와 함께 골똘히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듯한 느낌까지 더해지며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은 밀폐된 공간에 은밀히 모여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일까.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대길-연잉군 형제가 손을 잡으면서 '대박'의 스토리가 더욱 쫄깃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각각 대길과 연잉군을 연기하는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는 촬영장에서도 형제와도 같은 케미를 발산하며 연기 중이다. 이들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내는 '대박'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 오늘(3일) 오후 10시 '대박' 12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