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나홍진 "칸 영화제 권위 신뢰한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6-05-03 17:57


나홍진 감독이 3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곡성'의 언론시사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화 '곡성'은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한적한 시골 마을에 기괴한 일본인이 찾아오면서 의문의 사건들이 생기자 이를 해결하려는 경찰과 무당의 이야기를 다룬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5.03/

[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나홍진 "칸국제영화제 권위를 신뢰한다."

영화 '곡성'으로 돌아온 나홍진 감독은 3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곡성' 시사회에서 칸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 감독은 "칸 영화제 권위를 신뢰한다"라고 운을 뗀 뒤 "영화를 만들어가고, 일을 하면서 내가 하는 방향성이 옳게 나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의심을 할 때가 있다. 작품이 끝났을 때 이런 선택을 받게 되면 전혀 틀린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니구란 생각에 큰 힘이된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곡성'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곡성'은 한 일본 외지인이 곡성에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살인사건들과 경찰 종구(곽도원)의 딸이 의문의 사건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12일 개봉이다.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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