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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금까지의 '엑스맨' 시리즈를 능가하는 더욱 커진 스케일,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고대부터 신으로 불린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와 그의 수하 포 호스맨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엑스맨들이 힘을 모아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장면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프로페서 X를 대신해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신 가능한 미스틱이 엑스맨의 리더로 거듭나는 모습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또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사라졌던 매그니토가 포 호스맨이 되어 나타나게 된 모습을 통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하는 한편 이전 작품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인기 캐릭터 퀵실버와의 숨겨진 관계도 밝혀져 영화 속 이들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퀵실버는 초음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는 울버린의 트레이드마크인 갈퀴 모양의 아다만티움 클로가 등장해 이번 작품에서 그가 등장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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