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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란 이충희 부부의 '뉴마인드 웨딩'의 주례가 본인들이 낳아 기른 장녀 이세라(27)씨로 밝혀져 화제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뉴마인드 웨딩' 을 최초로 기획한 '화이트도어' 측은 "일반적인 결혼이 아닌 '뉴마인드 웨딩'의 주례 컨셉을 자식이 '부모에게 드리는 축복의 편지'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자식들은 부모의 인생 중 가장 축복된 날인 결혼식을 하고 난 후 태어나기 때문에 부모의 그 축복된 순간을 직접 볼 수가 없다.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그 시간을 함께 느끼고 가족애를 더욱 키우는 하나의 문화로 확산되었으면 한다." 라고 소망을 밝혔다.
'5월 5일' 어린이날 열리는 이 날 결혼식은 최란, 이충희 가족이 10여년 간 가슴으로 부모의 인연을 맺은 보육원 아이들 70여명이 하객으로 초청되어 따뜻한 시간을 함께 한다. 자신들의 결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소박한 음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다.
이번 뉴마인드 웨딩은 평소 많은 봉사활동과 화목한 부부애를 보여준 이충희 최란 부부와 지인 10여 명이 비용을 십시일반 나누고 웨딩홀 측과 '뉴마인드 웨딩'을 함께 기획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인 중 한 명은 "딸이 주례를 본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상상한 적도 없다. 마치 한편의 영화 같아 상상만 해도 감동의 소름이 돋는다" 라며 축하했다.
이충희는 현재 동국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고, 최란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동안 보육원들을 포함해 탈북자 아동학교, 한센병 환자 요양원 등 꾸준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충희, 최란의 두번째 결혼 '뉴마인드 웨딩' 이 따뜻하고 감동적인 기대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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