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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충무로 대표 배우 한효주와 유연석 그리고 천우희가 만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해어화'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리고 있다. 1940년대의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세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노래, 피아노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 또한 노래를 사이에 둔 둘도 없는 친구이자 운명의 라이벌로 만난 '청룡의 여제' 한효주와 천우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함께 애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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