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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MBC와 손잡고 리우올림픽으로 향한다.
'이경규가 간다'의 부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BC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열릴 당시 이경규가 직접 프랑스로 가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를 관전하는 형식의 '이경규가 간다'를 '일밤'의 코너로 편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존 월드컵 중계 방송이 경기에 한정된데 비해 '이경규가 간다'는 경기는 물론 관중들의 반응과 월드컵 분위기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얻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가면서 열기를 등에 업고 프로그램까지 성공을 거뒀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이경규가 간다'가 또 한 번 호응을 얻으면서 이경규는 중계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이 분야의 1인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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