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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칸국제영화제 단골 손님인 하정우가 칸 레드카펫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너무나 운 좋게 칸영화제에 많이 갔다.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레드카펫 주변이 썰렁했다"며 "'용서받지 못한자'는 오전 타임에 스크리닝이라 너무 썰렁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우리끼지 기념사진 찍고 그랬다. '추격자' 때는 미드나잇 섹션이라 영화가 끝나니 아주 새벽이었다. 주변에 취객밖에 없었다. 크게 부담없고 즐거웠다. 그런데 경쟁부문은 처음하는 경험이라 기대가 된다. 저도 처음 경험하는 레드카펫 분위기 일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는 특별히 레드카펫을 위한 포즈 준비보다, 스타일팀에 옷 준비를 부탁했다. 하정우는 '용서받지 못한자', '숨', '추격자', '황해' 등으로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아가씨'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상태이며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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