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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박찬욱 감독이 김민희를 극찬했다.
박찬욱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김민희씨가 (칸 여우주연)상을 받고도 남을 연기를 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의 생각, 입맛은 어떨지 봐야 아는 거"라며 "민희씨 말고도 네 배우 모두 그런 자격이 있다. 태리는 특히 첫 영화가 칸 영화제 주연 후보가 된거니까, 이미 축하할 일"이라고 밝혔다.
칸 여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김민희는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김민희는 칸 여우주여상 언급에 당황한 듯 연신 웃음을 보였다.
'아가씨'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상태이며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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