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정다빈, 정준호 운세 속였다…'비운에 갈 팔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5-01 22:14




그 지위는 삼공

승상 태위 어사대부

조선의벼슬은 영의정

눈이 크고 길어대범한 기질

큰입 큰귀 야망과 결단력 있는 지도자

중류의 지주

황하 중류의 기둥모양 돌

판판하여 숯돌, 격류가 쳐도 꼼짝 않는 돌

난세에도 절개를 지키고 위기에 맞서는 성품




옥중화 정다빈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옥중화' 정다빈이 정준호에게 큰 찬사를 안겼다.

1일 MBC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정다빈)은 윤원형(정준호)을 만나게 됐다.

윤원형은 옥녀가 사주를 잘 본다는 말에 자신의 사주를 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옥녀는 "인신사해를 모두 갖춘 사주다. 그 지위가 삼공에 이를 것이다. 삼공이란 승상, 태위, 어사대부를 뜻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윤원형은 "조선으로 따지면 영의정이구나!"라며 기뻐했다.

옥녀의 칭찬은 이게 그치지 않았다. 옥녀는 "눈이 크고 길어 대범한 기질이 있으며, 큰입과 큰귀는 야망과 결단력 있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옥녀는 윤원형의 사주를 속인 것이었다. 사실 옥녀가 본 윤원형의 사주에는 '형살의 기운'이 있었다. 본인은 물론 부인과 자식 형제까지 비운에 갈 팔자였던 것.

하지만 옥녀는 '윤원형에게 그렇게 말해줬냐'라는 말에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 팔자라고 했다"라며 아이답지 않은 속내를 드러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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