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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6개의 수정 '젝스키스'가 16년 만의 완전체로 돌아왔다.
멤버들 눈가는 촉촉해졌다. "울지마"라는 팬들 눈도 이미 젖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젝키입니다"라는 공식인사와 함께 젝스키스 공연이 시작됐다.
'기억해줄래' 무대에선 젝스키스 마지막 수정 고지용이 등장했다.
고지용은 노래를 부를수록 긴장이 풀리는 듯 자연스러운 안무를 선보였다. '기억해줄래'는 과거 젝스키스 해체 고별 무대곡이었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는 감동과 기쁨의 눈물이었다. 멤버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고지용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고지용은 "너무 반갑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직 와주시네요"라며 짧지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앙코르 곡 '커플'이 울려 퍼졌다. 젝스키스는 자신들의 가장 화려한 때로 돌아간 듯, 무대를 즐기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