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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안방극장이 복수극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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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차지원의 짜릿한 복수가 이어지고 멜로도 급물살을 타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진 건 당연한 일이다. 시청자들은 '문채원이 이별 통보할 때 괜히 슬프더라', '뻔한데 보게 되는 드라마', '김강우 연기 잘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이날 방송은 8.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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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의 하드캐리에 천정명과 이상엽이 힘을 보탰다. 무명(천정명)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김길도에 복수를 다짐했다. 그리고 그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박태하(이상엽)는 그런 무명을 찾아 보육원에서 도망쳐 마산까지 갔다. 하지만 무명이 복수에 실패했음을 직감하고 아무 것도 묻지 않은채 함께 서울로 돌아왔다. 이런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극에 또다른 재미를 더했다.
과연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붙드는 복수극은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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