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록페' 김창완부터 장기하까지...韓록 新舊가 만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9 11:2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오는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경기도 지산 리조트에서 열리며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밸리록' 측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디스클로저(Disclosure),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 트래비스(Travis), 국카스텐, 혁오,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딘(DEAN) 등 3차에 걸쳐 총 22팀의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오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4차 라인업과 일자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4차 라인업에는 차세대 대형 일렉트로닉 스타 제드(Zedd), 스코틀랜드 출신 얼터너티브 록 밴드 비피 클라이로(Biffy Clyro),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버디(Birdy), 화려한 잼세션을 자랑하는 펑크/소울 밴드 뉴 마스터사운즈(The New Mastersounds), 태국 출신의 글로벌 록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4인조 록 밴드 슬롯 머신(Slot Machine), 한국 대중음악사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김창완 with 김창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신현희와 김루트, 아시안체어샷, 리플렉스, 바이바이배드맨, 정진운밴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 12팀을 발표했다.

유명 해외밴드와 함께 한국 대중음악사의 기념비적인 존재인 김창완이 '밸리록'에 합류해 묵직함을 더한다. 김창완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총 세 장의 앨범이 선정되는 등 한국 대중음악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밴드인 '산울림'의 리더이자, 후대 록 뮤지션들에게 절대적인 영감을 준 전설적인 아이콘이다. 또한, 음악계뿐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걸쳐 보여준 꾸준한 활약을 통해 전방위 엔터테이너로서 단단한 입지를 굳혀온 독보적인 아티스트이다.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는 정진운을 주축으로 한 정진운 밴드도 '밸리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통해 감성적인 록 사운드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홍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제 7회 라이브 클럽데이'에 전격 참가하며 록 밴드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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