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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조재현의 섬뜩한 두 얼굴이 그려졌다.
김길도는 '음식봉사'를 했다.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국수를 만들어 주는 것. 주방에서 마주만 김길도는 무명미에게 칼을 건내며 도와주기를 바랐다.
김길도를 실제로 마주한 무명이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잡으며 복수를 꿈꿨지만, 채여경(정유미)이 말을 건내 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내 취재팀에서 카메라를 들고 나오자, 온순한 얼굴을 하며 "아이들이 배고파한다. 빨리 만들어야한다"라며 전혀다른 두 얼굴을 보였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무명이는 "뒤통수에도 얼굴이 달린 괴물을 보는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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