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호동 한중합작 '스타강림' MC확정…中진출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4-28 11:24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강호동이 중국 예능에 진출한다.

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호동이 오는 7월9일 오후 9시20분 중국 산동위성TV에서 첫 방송하는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스타강림'(가제) MC로 나선다.

'스타강림'은 한중 각각 6명으로 구성된 톱스타 12인의 크로스 직업 체험 버라이어티쇼. 한국의 종합콘텐츠 회사인 케이콘텐츠가 기획하고, 국내 1세대 독립제작사 디디션 엔터가 제작한다. 중국 내 12억명의 시청층을 커버하는 산동위성TV를 통해 방송을 확정했다.

강호동은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나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을 안내하고 이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에 뛰어든다. 각국에서 생소한 여러 직업을 통해 발생하는 돌발 상황들과 고군분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현재 한국과 중국의 대세 스타들과 출연을 조율 중이다.

특히 강호동은 앞서 tvNgo 웹 예능 '신서유기'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중국 공항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강호동을 알아 본 팬들이 사인과 사진 요청을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신서유기' 출연을 계기로 중국어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한중 스타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 또한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강호동표 야외 버라이어티가 대륙을 사로잡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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