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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바로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조재현의 아역연기를 펼쳤다.
어린시절 김길도(바로)는 거짓말과 남의 것을 흉내를 잘 내는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하고 신분을 위조하고 살던 김길도는 소태섭(깁병기)의 집에서 돈을 훔치다 살인을 저질렀다. 성북동 강도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명수배 된 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도망다니던 김길도는 소태섭과 마주쳤고, 산속으로 도망가 무명이의 아버지 하정태(노영학)와 함께 살게된다.
하정태는 김길도와 함께 국수를 만들며 산속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하정태는 김길도의 지명수배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이를 모른 척 외면했다. 그러나 하정태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 김길도는 그를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한편 절벽에서 떨어진 하정태는 극적으로 발견됐지만, 기억을 잃었고 무명이가 태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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