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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인] 쯔위 밖에 모른다고?...트와이스 '입덕' 지침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7 13:3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2번째 미니앨범 'PAGE TWO(페이지 투)' 타이틀 곡 'CHEER UP(치어 업)'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이제 갓 데뷔한 6개월 차 신인 걸그룹이지만 이미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 할만큼 관심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쯔위는 설현과 함께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걸그룹 '미모 원톱'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쯔위말고도 트와이스에는 매력이 넘치는 멤버들이 포진하고 있다. 트와이스 각각 멤버들의 매력분석, 즉 '입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트와이스 쯔위.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쯔위, 말이 필요없네

말이 필요없는 트와이스의 '미모 원톱'이다. 트와이스를 데뷔시킨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 방송 때부터 이미 미모로 화제를 모아왔고 데뷔 후에는 톱스타들처럼 벌써 몇차례 논란을 겪었다. 타이완 출신으로 현지에서 중학교졸업시험을 치른 책상까지 '성지' 취급을 받을 정도로 범아시아적 인기를 얻고 있다.


나연(오른쪽).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나연, 덕후들은 나를 보네

대중들 사이에서는 쯔위가 '미모 원톱'이지만 트와이스 '덕후'들 사이에서는 나연의 인기가 '톱'이다. '토끼'같이 귀엽고 풋풋한 외모가 나연의 최강점. 게다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홀로 출연해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며 '신성불가침'(?) 유재석까지 건드리는 대담성을 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트와이스 정연.(오른쪽)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정연, 단박에 알아봐

유일한 숏컷트 멤버라 처음 봐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최근 미모로 인기 급상승한 배우 공승연의 친동생이라는 점도 정연을 눈에 띄게 하는 부분이다. 지난 설 KBS 파일럿 예능 '머슬퀸 프로젝트'에서 숨조차 쉬기 힘든 데뷔 38년차 대선배 인순이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전혀 흔들림없이 제몫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보이시한 매력으로 인해 점차 여성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멤버.


트와이스 모모.(오른쪽)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모모, 숨겨진 미녀

숨겨진 미모 실력자(?). 미모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아직 적다. 하지만 그만큼 인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다. EXID 하니도 원래 예쁜 줄 알았나. 뜨고 나니 난리 나지 않았나. 모모도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다. 특히 지난 1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일본에 계신 부모님이 방송을 모니터 한 뒤 살이 쪄서 프로레슬러 같아 보인다고 하셨다"고 '셀프디스'를 했지만 25일 쇼케이스에는 부쩍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을 '아빠미소' 짓게 했다. 일본 출신으로 진짜 이름이 히라이 모모다.


트와이스 사나. 사진출처=트와이스 페이스북
사나, 톡톡 튀는 스타일

이번 싱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본인 멤버로 본명은 미나토자키 사나다. 'Cheer Up'이 히트하면 할수록 사나의 주가도 오를 전망이다. 이 곡 중 사나의 안무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이른바 '샤샤샤' 파트로 불리는 사나의 안무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세일러 문으로 변신하기도 하면서 눈길을 끌더니 중독성 있는 안무로 팬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팬들은 이미 사나를 '샤나'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와이스 지효(오른쪽).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지효, 입담은 내가 전담

트와이스의 아나운서라고 할 수 있다. 넘치는 토크 본능을 숨길 수 없다. 지난 2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가장 마이크를 많이 든 멤버가 지효다. 덕분에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도 쯔위와 함께 출연했고 SBS '신의 목소리'도 출연 예정이다.


트와이스 미나.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미나, 더 분발해야한다

사나 모모와 함께 일본 출신이다. 본명은 묘우이 미나.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모모 쯔위 사나와 함께 출연한 바 있고 SBS 설특집 파일럿 예능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도 출연했지만 정규편성에서는 쯔위 지효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트와이스 다현. 사진출처=트와이스 페이스북
다현, 예능감은 내가 1등

유일하게 쌍꺼풀이 없는 멤버. 덕분에 'Cheer Up' 뮤직비디오에서도 단아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전통적인 미녀상을 제대로 보여줬다. 26일 방송하는 SBS '스타킹'에서 쯔위와 자신이 재학중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한 인물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현은 "선생님 아니신 것 같은데..."라며 이후 '교훈', '교무실 책상 위치' 등 본인의 학교에 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셜록 홈즈'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이미 갓세븐 잭슨, 몬스타엑스 주헌과 함께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아이돌 is 뭔들' 코너 패널 자리를 꿰찼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도 출연했으니 예능감은 멤버 중 1등.


트와이스 채영. 사진출처=트와이스 페이스북
채영, 4차원 매력이 톡톡

그는 남자친구를 원한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3년간 연애금지다. 채영은 Mnet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에서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4차원적인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안녕 미래의 남자친구! 너는 지금쯤 살아는 있는거지? 나는 모든 게 준비돼 있는 여자야. 네가 나타나 주기만 하면 돼. 하지만 내가 3년 간 연애금지라서 지금은 안된다. 한 4년뒤에 나타나 줘" 그리고 트와이스'덕후'들은 3년 후 채영의 남자친구가 되길 아직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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