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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임요환-김가연 부부가 결혼식 날짜를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췄다고 털어놨다.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곧 이어 그는 "가연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는데 김가연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결혼식 날짜는 5월 8일 어버이날.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못 말리는 유느님앓이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배려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ran613@sportschosun.com,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