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김가연-임요환 "결혼 날짜, 유재석 스케줄 맞췄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4-27 09:37 | 최종수정 2016-04-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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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임요환-김가연 부부가 결혼식 날짜를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췄다고 털어놨다.

오는 2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신랑 특집'으로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요환은 남다른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요환-김가연 부부는 이미 5년 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두 사람은 최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곧 이어 그는 "가연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는데 김가연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결혼식 날짜는 5월 8일 어버이날.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못 말리는 유느님앓이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배려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네 명의 신랑들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의 흥미진진한 결혼생활 스토리가 펼쳐질 '신랑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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