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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임요환-김가연 부부가 결혼식 날짜를 유재석의 스케줄에 맞췄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곧 이어 그는 "가연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는데 김가연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센캐 포스'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결혼식 날짜는 5월 8일 어버이날.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못 말리는 유느님앓이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배려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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