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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불타는 청춘' 새 멤버로 들어온 곽진영이 첫번째 여행에서 첫 뽀뽀의 주인공이 됐다. 순식간에 '불타는 청춘'이 '우리 결혼했어요'로 돌변한 상황.
두 사람은 20년만에 재회한 연인을 콘셉트로 실제 뽀뽀 연기를 펼쳤다. 설마하며 지켜보던 멤버들은 한 번의 NG 후 실제로 입을 맞춘 두 사람의 모습에 경악했다.
중년의 싱글 친구들끼리의 여행 콘셉트인 '불청'이 순식간에 '우결'로 돌변한 모양새. 하지만 정작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담담했다. 곽진영은 '청춘'들과의 식사 시간에서 뽀뽀를 벌칙으로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대해 김국진은 "굳이 뽀뽀를 정말 했어야 했나 그건 정말 놀랐지만 그 순간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며 "아직까지 간직한 열정이 놀랍다"고 격려했다. 최성국은 "첫날 와서 뽀뽀를 하다니 올해 들어 가장 셌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치와와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는 낚시데이트로 여수 앞바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 날 김국진은 험한 갯바위에서 먼저 앞장서며 뒤따라오는 강수지를 끊임없이 챙기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낚시 내내 1대 1 밀착 강습으로 시종일관 강수지를 도와, 자상한 매력을 드러내 함께 간 박세준은 알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게 했다.
또 '불청'은 남자팀 여자팀이 나뉘어 '집밖 요리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승리는 마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것 같던 남성팀에게 돌아갔다. 셰프의 자신감을 보이던 최성국의 요리보다는 어머님의 꿀팁을 전화로 물어본 김광규의 조개무침이 수훈 갑이었다.
새 멤버 곽진영의 도발과 그 속에 진심, 역대급 요리의 향연, 낚시 데이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충족시킨 '불청'이 이번 뽀뽀 사건을 계기로 김완선 김광규, 김국진 강수지 등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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