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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근 미국에서 차기 대통령을 묻는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쟁쟁한 여야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등을 모두 제치고 '왕좌의 게임' 주요 캐릭터 티리온 라니스터가 1위를 차지했다.
사실 미국 정치권에서 티리온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티리온을 대통령 후보로 보내자는 캠페인이 진행된 바 있으며, 스스로 '왕좌의 게임' 팬이라고 밝힌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자신과 가장 성향이 비슷한 캐릭터로 티리온을 꼽기도 했다.
빼어난 지략과 정치적 감각 티리온. 실제에서 찾아보기 힘든 허구의 영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이 있는 올해 1년의 공백을 깨고 '왕좌의 게임6'가 온에어 돼 티리온에 대한 갈망은 더욱 강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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