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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게임사들의 사회적 책임도 높아지고 있다.
넥슨병원 건립의 또 하나 특별한 사연은 게이머들도 동참했다는 것이다. 넥슨은 'FIFA 온라인 3', '사이퍼즈' 등에서 각종 이벤트를 실시했고 여기에 게이머들이 참여하면서 매칭 방식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넥슨은 지난 2012년 푸르메재활센터 건립에 10억원을 전달하면서 병원 건립에 본격 나서게 됐다. 어린이재활병원의 경우 낮은 수익성 문제로 일반 병원들이 선뜻 건립하지 않는 가운데 넥슨이 공익재단, 지자체 등과 손을 잡고 나서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를 보여준 셈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