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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나영석 PD의 새 예능,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나영석PD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와 관련해 제작자로서 생각을 털어놨다. 비록 새 예능에 대한 당장의 계획은 아니더라도, 나PD 또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시청률만 따지자면, 사실 아이슬란드와 아프리카 두 편이 '꽃보다 청춘' 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시청률 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시청자들의 '체감도'죠. 화제성 면에서 아이슬란드 편과 아프리카 편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단 '꽃보다 청춘'에 국한된 고민은 아니다. 나PD는 이와 더불어 "새로운 걸 만들 때가 된 것 같다는 반성도 하고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피할 수 없는 새로움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털어놨다.
한편, 나PD는 우선 방송가에서 불거진 6월 새 프로그램 론칭설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에 없다"라고 부인한 상황. 우선은 현재 촬영중인 '신서유기2'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시청자도 나PD도 새로운 예능에 대한 기대와 필요성을 감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꽃보다 청춘'이 새롭게 변화하든, 아예 새로운 예능이 탄생하든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 그것이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나PD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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