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산이, 새 파트너는 '슈가맨' 프로듀서 챈슬러...'안주거리' 뜰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6 08:35 | 최종수정 2016-04-26 08:36


사진제공=더블킥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기 래퍼 산이(San E)와 R&B 장르에 최적화 된 보컬 챈슬러(Chancellor)가 오는 28일 정오, 콜라보 싱글 '안주거리'를 발표한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대세 래퍼로 자리를 굳힌 산이는 애프터스쿨의 레이나와 함께한 '한여름밤의 꿀', 15&의 백예린과 함께한 'Me You' 등 계절성 콜라보 싱글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챈슬러는 지난 3월경 브랜뉴뮤직과 아티스트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알앤비 보컬리스트로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챈슬러가 브랜뉴뮤직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공개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 싱글 '안주거리'는 산이의 재치 있는 랩 가사와 담백한 래핑, 챈슬러의 '여심저격' 감미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봄 캐롤송'으로 완성되었다.

공개된 커버는 마치 김홍도나 신윤복 풍의 민화를 연상케 하는 한 폭의 그림 속에,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는 산이와 챈슬러가 그려져 있어 해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붓 글씨로 멋스럽게 써내려간 곡 제목과 두 아티스트의 낙관까지 배치되어 있어 센스 있으면서도 유쾌한 콜라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산이는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JTBC '힙합의 민족' 등의 힙합 프로그램 간판 MC로 활약하며 전국민적 인지도를 쌓고 있는 실력파 랩퍼다. 챈슬러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프로듀서로 실력을 발휘했고 전설의 그룹 송골매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김상복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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