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상민, "빚 69억 8천 만원" 혹독한(?) MC 신고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4-25 18:12


'풍문쇼' 이상민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이상민이 자신의 빚을 공개하며 혹독한(?) '풍문쇼' MC 신고식을 치뤘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MC로 참여했다. 이지혜는" 이상민은 날 데뷔시켜준 은인이다"라며 그의 출연을 반가워했다.

패널들은 이상민의 MC 신고식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패널들은 앞 다투어 이상민에게 빚, 사업 실패 등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들을 던져 이상민을 당황시켰다.

이상민은 "많은 논란의 중심에 내가 있었기 때문에 우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이상민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사건들을 모두 시원하게 털어놓아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이상민은 "(빚이) 57억 원이 아니라 69억 8천만 원이다"고 정정했다. 또 이상민의 빚보증을 섰던 백지영과 관련해 이상민은 "부도 위기를 맞을 당시 백지영이 나의 소속사에 소속돼 있었다"며 "당시 '사랑 안 해'를 제작 중이었고, 곡 녹음을 끝낸 상황에서 부도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의 사업이 실패하자 백지영은 본인의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인 3억 원에 대해 보증을 섰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이후에도 이어진 날카로운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던 중 돌연 하차를 선언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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