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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트와이스와 러블리스가 25일 동시에 새앨범을 내놓고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 이날 자정 2번째 미니앨범 'PAGE TWO(페이지 투)'를 내놨다. 앨범 타이틀 곡 'CHEER UP(치어 업)'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8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러블리즈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가 예전과 같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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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 다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트와이스 지효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우리 뮤직비디오에 나온 콘셉트처럼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고 러블리즈는 "팬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음원을 공개하며 정면 대결을 택한 트와이스와 러블리즈, 우선 공개된 곡을 보면 차별성을 뚜렷하다.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은 트와이스 특유의 톡톡 튀는 느낌이 강하고 러블리즈의 'Destiny(나의 지구)'는 애절하고 성숙하 분위기가 특징이다. 정면 대결을 하고 잇는 트와이스와 러블리즈가 다른 콘셉트로 윈윈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