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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풋풋 넘어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6-04-25 16:4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좀 더 성숙한 모습의 러블리즈 3부작 만들었다".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이 25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이들의 en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3부작이라는 앨범명은 예전 3부작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소박한 바람이다"라며 "그 전에는 풋풋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의 3부작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은 분위기나 편곡이 예 전과 정말 다르다"며 "그래서 그 분위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멤버들끼리 많이 고민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타이틀 곡'Destiny(나의 지구)'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전간디 작사가가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이다. 특히 '짝사랑의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지구-달 의 관계에 비유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 러블리즈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함께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밖에 인트로인 'Moonrise(문라이즈), '퐁당', 감성 발라드 곡인 '책갈피', 하루에 1cm씩 조금씩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소녀의 마음을 듬뿍 담은 '1cm', 펑키한 리듬의 '마음 (*취급주의)', 왈츠풍 리듬의 '인형' 등 전곡이 타이틀감이라 불릴 만큼 고퀄리티 7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하고 있어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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