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적수 없었다 '7연승 신기록 달성'[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4-24 18:3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음악대장에게 적수는 없었다. 그는 결국 '7연승'이라는 신화를 달성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이에 맞선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번 대결에서는 놀라운 실력자들이 연속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복면가수들이 펼친 역대급 무대의 향연에 판정단은 쉽사리 투표 버튼을 누르지 못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날 '반달같은 너'와 '롤러코스터'가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먼저 '반달 같은 너'는 리듬에 착착 감기는 매혹적인 음색으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시니'를 열창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른 '롤러코스터'는 CD같은 음색에 전문 댄서같은 춤실력을 뽐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두 사람의 대결은 '롤러코스터'의 승리로 끝났고,'반달같은 너'의 정체는 마마무의 휘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마법의 성'과 '안드로메다'가 두번째 무대를 꾸몄다. 먼저 '마법의 성'은 더원의 '아이두(I do)'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이어 '안드로메다'는 플라워의 '엔들리스'를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마법의 성'이 '안드로메다를' 52대 47로 꺾고 가왕후보전에 진출했다. 이에 '안드로메다'는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사랑인걸'을 부른 12년차 가수 모세로 밝혀졌다.

'마법의 성'과 '롤러코스터'는 가왕을 대적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올라섰다. 먼저 '롤러코스터'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를 애절하게 불러 청중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이어 '마법의 성'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열창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후 판정단은 '롤러코스터'를 선택했고, '마법의 성'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예성이었다.

마지막으로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무대를 선보였고, 그는 마치 신해철의 환생이라고 생각해도 믿을 만큼의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든 패널과 방청객은 숨 쉴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음악대장'의 무대에 말없이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결국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최초로 7연승 신화를 세웠다. 아쉽게 탈락한 '롤러코스터'의 정체는 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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