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우리 결혼했어요"…4월의 ★신랑★신부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4-24 16:1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결혼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여기저기서 웨딩마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핑크빛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4월의 신랑, 신부가 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은 지난 23일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희준과 이혜정은 지난해 여름 교제를 시작해 그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예식을 올리기 전인 지난 1월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예식은 가족과 친지, 친한 동료들을 초대해 하우스웨딩 형태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이희준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인연을 시작해 최근 영화 '소중한 여인'을 함께 촬영한 배우 김혜수가 맡았다.

이날 공개된 본식 사진 속 신랑 이희준은 클래식한 수트와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하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이혜정은 디테일한 레이스 패턴과 라인감이 돋보이는 슬림한 웨딩드레스로 눈부신 미모와 몸매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가수 겸 배우 김원준도 지난 16일, 14세 연하의 검사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며 새신랑이 됐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손꼽히던 김원준은 지난달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게 된 김원준과 신부는 올해 초부터 서로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특히 김원준의 신부는 14세 연하의 재원으로 현재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청춘스타'의 결혼식답게 하객들 역시 90년대 가요프로그램 출연자들을 방불케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식장을 찾아 김원준의 노총각 탈출을 축하했다. 결혼식 축가는 김원준과 함께 결성한 그룹 M4 최재훈, 배기성, 이세준이 불렀으며,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맡았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는 지난 11일 이규창 대표와 결혼식을 올리며 4월의 신부가 됐다. 리사의 신랑은 키노33엔터테인먼트의 이규창 대표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미국 진출에 가장 큰 조력자로 소니픽쳐스 미국 본사에서 10년간 임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취미나 종교 등 관심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약 1년여 교제 끝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주말에도 공연을 하는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리사를 배려해 월요일 웨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의 결혼식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참석해 사회는 물론이고 축가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헬스걸' 개그우먼 이희경은 지난 9일, 7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4-5년 정도 교제해온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이희경의 남편은 양준혁이 세운 양준혁야구재단의 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사업가로, 야구선수 매니지먼트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에 앞서 공개된 웨딩화보 속 이희경과 신랑은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설레임 가득한 신랑신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개그콘서트-헬스걸'을 통해 무려 32kg을 감량, 다이어트의 대명사로 떠올랐던 이희경은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완벽한 몸매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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