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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연정훈, 이요원과 본격 대결 펼친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4-23 13:4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정훈이 러블리 코스메틱의 이요원과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

지난 11회 방송이 비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주현 극본, 이형민 연출) 측이 23일 이지상(연정훈)과 옥다정(이요원), 남정기(윤상현), 장미리(황보라), 박현우(권현상) 등 러블리 패밀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상은 조동규(유재명) 사장과 함께 러블리 코스메틱을 찾은 모습이다. 말끔하게 슈트를 차려입고 사무실로 들어선 그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러블리 패밀리를 바라보고 있다. 별다른 액션이나 표정 없이 가만히 서 있기만 했을 뿐인데도 존재감 자체가 뿜어내는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분위기를 압도해 눈길을 끈다.

반면 남정기, 박현우, 장미리 등은 잔뜩 위축된 상태로 이쪽저쪽 눈치를 보며 긴장한 모습이다. 선봉에 선 옥다정은 그의 방문을 예상 못했단 듯 잠시 놀란 표정을 짓지만 이내 특유의 냉정함을 되찾고 이지상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그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사진으로도 고스란히 느껴져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11회 방송 말미엔 투자자 이지상의 압박에 러블리 식구들에게 구조조정 계획을 선포하는 조동규 사장의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누가 구조조정 대상자가 될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지상이 어떤 내막으로 직접 러블리 사무실을 찾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이요원은 "'앞으로 이보다 더 시원할 게 남아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한층 더 막강해진 시원함으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더 거침없고 더 대담하고 더 정의로워질 옥다정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윤상현 또한 "앞으로 남정기는 특유의 올곧은 신념과 성실함을 담은 '남정기 리더쉽'을 발휘, 러블리 코스메틱의 위기를 극복시켜 나갈 예정인. '소심 고구마' 남정기가 '사이다 해결사'로 변신할 그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기(氣)로는 어디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 남녀 연정훈과 이요원의 러블리를 두고 펼치는 본격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연정훈에 맞서는 러블리 패밀리의 고군분투를 응원하고 또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웃픈 현실을 유쾌한 웃음과 공감으로 풀어내며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는 '욱씨남정기' 11회 방송은 AGB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9%(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2.5%(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기억' 시청률 2.7%, 2.46% 보다 앞서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다. '욱씨남정기' 12회 방송은 오늘(23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 '욱씨남정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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