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학생'PD "수업방해 논란 죄송…더욱 주의할것"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4-22 11:29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 장도연(왼쪽부터), 박나래, 장동민, 탁재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이 16학번 새내기로 학교에 재입학, 20대를 추억하며 캠퍼스를 누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탁재훈과 개그맨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4.2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오늘부터 대학생' 측이 '민폐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DDMC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의 기자간담회에 가수 탁재훈, 개그맨 장동민,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연출자 이성수 PD는 최근 불거진 수업 방해 논란에 대해 "리얼리티다 보니까 사전에 협조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PD는 "해당 학생을 만나서 사과를 많이 했고. 현재 그 학생이 커뮤니티에 '제작진을 이해한다'고 글을 올린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은 촬영하면서 이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보완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쪽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최근 단국대학교 재학생이 촬영으로 인한 수업방해에 불만을 토로하면서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학생은 단국대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 스태프가 작업 중 내 졸업 작품을 건드렸다"며 "진지한 자세로 학습하고 싶지 비싼 등록금 내고 저급한 수업은 듣고 싶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늘부터 대학생'은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리얼 도전기를 그린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대학생으로 변신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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