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탁재훈 “힘들 때 새우버거 찾아서 미안” 작가에 사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4-21 11:27


'라디오스타' 탁재훈 "힘들 때 새우버거 찾아서 미안" 작가에 사과

'라디오스타' 탁재훈이 '새우버거'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아 머리아포' 특집으로 꾸며지며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B.A.P 힘찬이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탁재훈씨는 예전 녹화 때마다 투덜거림이 옵션이었다"며 MBC '단비' 촬영 당시 탁재훈 일화를 언급했다.

규현은 "단비 해외 오지 촬영 때, 햄버거 타령을 해서 작가가 2시간을 나가서 햄버거를 사왔다"며 "근데 새우버거를 안 사왔다고 투덜대서 그 작가가 짜증나서 밤새 울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사건의 내막(?)을 밝혔다.

탁재훈은 "베트남 촬영이었다. 물 부족 국가에서 우물을 파는 거였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힘드니까 농담을 던졌다. 내가 치즈버거였는데 '새우버거 없었어?' 웃자고 한 얘기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L사 햄버거였다. 거기는 새우버거가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탁재훈은 작가에서 사과 영상을 보냈다. 그는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새우버거를 찾았다"며 "작가에게는 미안하다. 햄버거 시킬 때 한 번 더 생각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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